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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목회서신] 말꽃 | Word Blossoms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심느냐에 따라 그 열매가 달라집니다. 좋은 말을 심으면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고, 거친 말을 심으면 가시가 돋아납니다. 최근 김재원 아나운서가 쓴 『말꽃』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KBS에서 30년 넘게 ‘말’과 더불어 살아온 방송인이자 에세이 작가이며, 지금은 한세대학교 교수로 섬기고 있습니다. 『말꽃』은 말을 잘하는 기술을 넘어, 말이 사람의 마음에 남기는 흔적을 깊이 성찰하게 하는 책입니다. 쉽지만 깊고, 진솔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책은 말이 어떻게 꽃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인문 에세이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말이 꽃이 될 수 있을까요? 책이 전해주는 몇 가지 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말을 할 때는 씨앗을 심듯이 말해야 합니다. 말은 공기 중에 흩어지지만, 마음에는 뿌리를 내립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말은 공기로 흩어집니다. 손으로는 잡을 수 없는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4 days ago
[목회서신] 침묵 수업 | Silence Lesson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남긴 말입니다. 말을 잘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많은 일들이 말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을 통해 소통하고, 사랑을 표현합니다. 말을 통해 감동과 감화를 줍니다. 또한 말을 통해 설득하고, 사람을 얻고, 과업을 성취합니다. 그러므로 말하는 법은 꾸준히 배워야 합니다. 누구나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말을 잘못해서 관계가 깨어지고, 상처를 줍니다. 때로는 평생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잠언은 지혜의 책입니다. 잠언의 많은 가르침은 말에 관한 것입니다. 말을 올바로, 신중하게, 그리고 적합한 때에 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잠언을 읽으십시오. 저는 늘 말을 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소통하는 법을 계속 배웁니다. 소통에 관한 책이 나오면 꼭 사서 읽습니
[목회서신] 독서 노트는 나의 유통 창고입니다 | Reading Notes Are My Distribution Warehouse
저는 생산업자가 아니라 유통업자입니다. 저는 일찍 제 한계를 깨달았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생산하는 능력이 제게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좋은 것을 유통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유통업이란 이미 존재하는 좋은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생산한 지식이나 상품, 제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 주는 일입니다. 만드는 사람이 ‘생산자’라면 전달해 주는 사람은 ‘유통자’입니다. 조금 더 설명하면, 유통업이란 좋은 것을 혼자 소유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흘려보내는 일입니다. 어떤 면에서 그리스도인은 모두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는 사람들입니다. 나누기 위해서는 먼저 받아야 합니다. 받지 않은 것은 나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받은 것을 나눌 수 있고, 받은 만큼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그
[목회서신]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지혜 | Wisdom for Growing the Vessel of the Heart
마음은 그릇과 같습니다. 그릇의 가치는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를 담은 그릇이 됩니다. 반면에 보석을 담으면 보석을 담은 그릇이 됩니다. 똑같은 그릇이라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허성준 작가는 마음의 그릇을 ‘기억의 그릇’으로 표현합니다. “그릇은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됩니다. 오물을 담은 그릇은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합니다. 황금을 담은 그릇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모두 기억이라는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온다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 마음의 그릇에 선이 쌓이면 선이 흘러나오고, 악이 쌓이면 악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을지 잘 선택해야 합니다.
[목회서신] 잘 견뎌낸 삶은 울림으로 남습니다. | A Life That Endures Leaves a Lasting Resonance
저는 나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나무를 통해 인생을 배웁니다. 인생의 계절을 배웁니다. 생존하고 성장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홀로 서서 자리를 지키는 고독을 배웁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든 띄지 않든, 맡겨진 자리를 조용히 지키는 성실함을 배웁니다. 머물러야 할 때와 떠나야 할 때를 배웁니다. 헤르만 헤세는 나무가 자신에게 설교자였다고 말합니다. “나무는 내게 언제나 사무치는 설교자였다. 나무와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나무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은 진리를 경험한다. 나무는 교훈이나 비결을 설교하지 않는다. 삶의 가장 근원적인 법칙을 노래할 뿐이다.” 헤세에게 나무가 설교자였다면, 제게 나무는 스승입니다. 그래서 나무에 관해 쓴 책을 만나면 스승을 만난 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 제가 만난 책은 마틴 슐레스케의 《가문비나무의 노래》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름다운 울림을 선물하는 바이올린을 만드는 가문비나무(spruce)에 대해
[목회서신] 사건과 반응 사이에서 | Between Events and Responses
제가 극심한 영적 침체를 겪고 있을 때 제게 찾아온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그 문장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문장들이 쓰러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짧은 한 문장이 우리 삶의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좋은 문장을 찾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물론 저의 삶을 지탱시켜주는 가장 강력한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생명입니다. 그 자체가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지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성경은 지혜를 제공해 주지만, 그 지혜를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묵상이 필요합니다. 묵상 가운데 우리는 구체적인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찾고 있는 이 ‘구체적인 방법’을 잘 안내해 주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
[목회서신] 거룩한 불만족과 자족 사이에서 | Between Holy Discontent and Contentment
거룩한 불만족과 자족의 조화 속에 살았던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거룩한 불만족과 자족은 서로 모순처럼 보입니다. 두 개념 사이에는 분명 긴장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긴장 속에서 오히려 신비롭고도 성숙한 삶을 살아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거룩한 불만족에 대해 말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2-14). 거룩한 불만족은 상황에 대한 불평이나 환경에 대한 불만이 아닙니다. 거룩한 불만족이란 하나님 앞에서 아직 온전한 성숙에 이르지 못했음을 깨닫는 영적 자각입니다. 제 생각으로, 바울이 빌립보서를
[목회서신]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때를 아는 지혜 | Learning the Mystery of Waiting with Blue
새해를 위한 설교를 준비하던 중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우리 삶 속에 개입하시는 것일까?” 물론 하나님은 원하시는 때에 언제든지 우리 삶에 개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의 삶 속에 개입하시는 때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천사를 보내어 응답하십니다. 그 비밀을 우리는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단 9:21-23상). 하나님은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때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셔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목회서신] 블루와 함께 배운 기다림의 신비 | Learning the Mystery of Waiting with Blue
새해가 되었다고 너무 서두르지 마십시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스물다섯 살 때 “서두르지 않겠다는 결심보다 더 유익한 것은 인간에게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속도를 조금 늦추십시오. 지혜로운 사람은 기본에 충실하며 본질에 집중합니다. 우리는 거듭 하나님께로, 말씀으로, 기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기다리며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영적 생활의 기초입니다. 시몬 베유는 “인내하며 기대 속에서 기다리는 것은 영적 삶의 기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속화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상실한 지 오래입니다. 조금만 늦어져도 견디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심지어 분노합니다. 속도가 우상이 되었습니다. 기다림은 잃어버린 언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다림이라는 언어를 회복해야 합니다. 기다림의 미학, 기다림의 예술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목회서신] 작고 조용한 순종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 Small and Quiet Obedience Brings Great Change.
하나님이 새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새해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새해가 되면 우리는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큰 기대를 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대한 목표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제가 배우고 경험한 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작은 순종이 큰 변화를 낳습니다. 저는 작은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작은 것은 기본이며, 본질입니다. 모든 위대하고 거대한 일은 작은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것의 가치를 안다면 정말 소중한 지혜를 소유한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극적인 변화를 순식간에 경험하길 원합니다. 거대한 도약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저 역시 같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극적인 변화와 거대한 도약은 작은 노력과 작은 순종이 차곡차곡 쌓일 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너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이유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서두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는 “마침내”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도 작은 순종
[목회서신] 큰 복을 담을 그릇을 준비하십시오. | Prepare the Vessel That Can Hold Great Blessings
그릇이 중요합니다. 그릇이 없으면 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릇이 없으면 음식을 담을 수 없습니다. 창고가 없으면 곡식과 각종 보화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축복의 소낙비가 내려도 그릇이 없으면 담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한 그릇에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준비한 것에 복을 주십니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처음 3일 동안 먼저 틀을 만드셨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를 먼저 만드셨습니다. 그 후에 하늘에 담을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셨고, 땅에 담을 풀과 씨 맺는 채소와 나무를 창조하셨습니다. 각종 짐승을 창조하셨습니다. 바다와 강물에 담을 물고기를 창조하셨습니다. 맨 마지막에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릴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창 1:26-27). 하나님은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에 복을 주십니다.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Dec 26, 2025
[목회서신] 마구간 같은 내 마음에 오신 예수님 | Jesus Who Came into My Stable-Like Heart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이 되면 베들레헴을 떠올리게 됩니다. 베들레헴의 마구간과 구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는 우연이 없고 오직 섭리만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태어나실 장소를 우연히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 장소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그 탄생의 자리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게 됩니다. 첫째, 예수님은 작은 고을에 태어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을 작은 고을이라고 표현합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가장 크고 위대하신 분이 작은 고을에 태어나셨습니다. 베들레헴의 뜻은 “떡집”입니다. 예수님은 떡집에 태어나신 생명의 떡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Dec 19, 2025
[목회서신] 내어 맡김의 기도 | The Prayer of Entrusting
기도 가운데 “내어 맡김의 기도”가 있습니다. 내어 맡김의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무거운 짐을 대신 담당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맡기는 것입니다. 기도는 맡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맡긴 것만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가 맡기지 않은 것은 우리가 책임져야 합니다. 제가 배우고 깨닫고 경험한 “내어 맡김의 기도”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내어 맡김의 기도는 안식에 이르는 길입니다. 안식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어 맡김의 기도를 드리려면 먼저 내가 붙잡고 있는 무거운 짐이 무엇인지 인식해야 합니다. 인식하지 못하는 짐은 하나님께 맡길 수 없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무거운 짐에 눌려 살면서도 정작 그 짐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깨닫고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께 맡길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Dec 13, 2025
[목회서신] 한계를 끌어안는 지혜와 사랑 | Wisdom and Love that Embrace Our Limits
추수감사절 전날 밤, 왠지 모르게 힘이 들었습니다. 쓸쓸함과 외로움이 찾아왔습니다. 조용한 우울함과 작은 흔들림이 밀려왔습니다. 가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요. 너무 깊이 빠져들면 안 될 것 같아 성경을 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책을 꺼내 읽었습니다. 어떤 생각이나 감정은 가만두면 마음 깊숙이 들어와 자리를 잡으려 합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움직이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시도해 보는 것, 작은 변화를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항상 행복할 수는 없다는 사실, 무한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은 자연의 사계절과 같습니다. 바다의 밀물과 썰물처럼 오르내립니다. 항상 같은 감정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항상 잘 될 수도 없습니다. 어떤 날은 밝고, 어떤 날은 우울합니다. 사람은 하나님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Dec 5, 2025
[목회서신] 영혼의 닻을 깊이 내리는 지혜 | The Wisdom of Deeply Anchoring the Soul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입니다. ‘역설(逆說, paradox)’이란 말은 겉으로는 모순되어 보이지만, 그 안에 더 깊은 진리가 숨겨져 있는 말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종종 깊은 진리를 역설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 12:25).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 14:11).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씀들은 모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잃음 속에 얻음이, 낮아짐 속에 높아짐이, 죽음 속에 생명이 피어나는 영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역설적 감사는 좋은 일이 있을 때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좋은 일이 생기면 감사하지만,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불평하거나 원망합니다. 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상황을 초월하여 하나님께 감사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Nov 28, 2025
[목회서신]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인 감사입니다. | Mature Thanksgiving Is Paradoxical Thanksgiving.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입니다. ‘역설(逆說, paradox)’이란 말은 겉으로는 모순되어 보이지만, 그 안에 더 깊은 진리가 숨겨져 있는 말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종종 깊은 진리를 역설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 12:25).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 14:11).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씀들은 모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잃음 속에 얻음이, 낮아짐 속에 높아짐이, 죽음 속에 생명이 피어나는 영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역설적 감사는 좋은 일이 있을 때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좋은 일이 생기면 감사하지만,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불평하거나 원망합니다. 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상황을 초월하여 하나님께 감사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Nov 21, 2025
[목회서신] 거듭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 The Grace That Lets Us Begin Again
새생명비전교회가 창립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8년 동안 성심을 다해 섬기던 교회를 떠날 때 제 손은 빈손이었습니다. 이민 목회의 쓴맛을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실패의 골짜기, 눈물의 골짜기로 떨어졌습니다. 그 골짜기는 생각보다 깊었고, 충격도 컸습니다. 그러나 그 깊은 골짜기에서 저는 은혜의 샘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시 84:6).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시 104:10). 하나님의 은혜와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그 깊은 골짜기에서 새생명비전교회가 태어났습니다. 그때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거듭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넘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Nov 14, 2025
[목회서신] 열린 손으로 드리는 기도 | Prayer with Open Hands
헨리 나우웬은 《열린 손으로》 (With Open Hands)라는 책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기도할 때, 두손을 펴라. 열린 손으로 기도하라.” 그렇다면 ‘열린 손으로 드리는 기도’란 어떤 기도일까요? 첫째, 열린 손은 집착을 내려놓는 기도입니다. 두 손을 편다는 것은 움켜진 손을 푸는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주먹을 쥔 손으로 기도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움켜쥔 손은 소유하려는 욕심, 지배하려는 의지, 숨기려는 두려움을 상징합니다. 두 손을 편다는 것은 집착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집착을 버리면 살아갈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그렇게 붙잡았던 것이 얼마나 덧없었는지를 깨닫습니다. 오히려 집착 때문에 더 소중한 것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둘째, 열린 손은 침묵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입니다. 기도는 구함이지만 동시에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Nov 7, 2025
[목회서신] 무명의 소녀에게 배우는 아름다운 지혜 | Beautiful Wisdom from an Unknown Girl
아틀랜타 섬기는교회에서 나아만 장군을 구원한 무명의 소녀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 어린 소녀는 전쟁 중, 아람 땅에 사로잡혀 온 포로였습니다. 전쟁은 언제나 이별을 낳습니다. 그녀는 부모와 친척, 친구를 떠나 낯선 땅 아람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조금만 상상해 보아도, 그녀가 겪었을 두려움과 외로움, 좌절과 낙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녀의 낙담한 모습을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를 섬기는 종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아람 왕 앞에서 존귀한 사람이었고, 나라를 구한 큰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병 환자였습니다(삼하 5:1). 나아만이 존귀한 사람이었다면, 그의 아내 역시 존귀한 여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자신을 시중드는 여종으로 이스라엘에서 잡혀온 어린 소녀를 선택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조금의 거룩한 상상력을 더해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Oct 31, 2025
[목회서신] 날마다 가꾸고 싶은 7가지 마음 | Seven Kinds of Hearts I Want to Cultivate Every Day
마음은 정원과 같습니다. 날마다 정성스럽게 가꾸지 않으면 어느새 잡초로 가득 차게 됩니다. 정원에는 반드시 정원사가 있습니다. 정원사가 없는 정원은 황폐합니다. 정원사가 하는 일은 날마다 정원을 돌보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입니다. 마음을 잘 지키고 가꾸는 것이 지혜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제가 지키고 가꾸고 싶은 7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첫째, 초심(初心)입니다. 초심은 처음 마음입니다. 초심의 경험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경험했던 감동과 떨림의 경험입니다. 초심은 순수한 마음입니다. 초심은 하나님과의 첫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초심을 품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에베소교회를 향해 하신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 2:4). 초심을 잘 가꾸기 위해서는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Oct 24, 2025
[목회서신] 상처는 은혜의 빛이 스며드는 틈입니다. | Wounds Are the Cracks Where Grace Shines Through.
상처는 아픕니다. 상처를 입은 곳에서 피가 흘러나옵니다. 상처는 몸과 마음에 금이 가는 것입니다. 깨어지는 경험을 의미합니다. 상처가 치유된 후에는 흔적이 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부활하신 후에도 상흔(傷痕)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상흔을 그대로 두셨을까요? 그 신비를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성경은 한 가지 분명한 이유를 보여 줍니다. 바로 그 상흔이 도마의 약한 믿음을 강하게 한 도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의심 많았던 도마는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전했을 때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 20:25)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도마를 위해 다시 찾아오셔서 손의 못 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Oct 17, 2025
[목회서신] 밟히는 다리의 영성 | The Spirituality of a Bridge That Gets Stepped On
「무명(無名)」이라는 영화를 성도님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CGNTV가 개국 2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제작된 배경은 양화진에 있는 일본 선교사님의 무덤에서 시작됩니다. 서울 양화진은 외국 선교사님들이 묻혀 계신...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Oct 10, 2025
[목회서신] 친밀한 사랑의 비밀 | The Secret of Intimate Love
친밀한 사랑은 모든 사람의 갈망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Oct 3, 2025
[목회서신] 고요의 샘에서 길어 올린 지혜 | Wisdom Drawn from the Well of Stillness
저는 단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단어 속에 깊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제가 가슴에 품은 단어는 “수정(守靜)”입니다. 수정은 ‘지킬’ 수(守)와 ‘고요할’ 정(靜)의 합성어입니다. 수정이란 고요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Sep 26, 2025
[목회서신] 가장 어두운 골짜기가 가장 밝은 지혜를 낳습니다. | The Darkest Valleys Produce the Brightest Wisdom
골짜기는 어둡습니다. 깊은 골짜기일수록 어둡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가장 어둡고 깊은 골짜기에서 가장 밝고 깊은 지혜가 탄생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산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정상은 높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상을...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Sep 19, 2025
[목회서신] 공부하면 변화됩니다. | Study Brings Transformation
저는 평생 학습을 강조하는 목회자입니다. 저는 날마다 성경을 읽고,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제가 매일 공부하는 이유는 변화하고 성숙하기 위함입니다.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공부는 자기 자신을 새롭게 빚어가는 과정입니다....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Sep 13, 2025
[목회서신] 놓아버림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 Letting Go Is a New Beginning
글을 쓰는 사람은 늘 글감을 찾아다닙니다. 마치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좋은 재료를 찾아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글 쓰는 사람에게 글감은 단순한 소재가 아닙니다. 삶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의 반영입니다. 어떤 이는 길가에 핀 들꽃에서 글감을...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Sep 6, 2025
[목회서신] 깊은 상처, 더 깊은 능력 | Deep Wounds, Deeper Power
인간은 연약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상처를 받으면 아픕니다. 상처는 흔적을 남깁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상처를 받으면 더 아픕니다. 실패와 상실의 때에 상처를 받으면 더 고통스럽습니다. 피곤할 때는 작은 상처에도 쉽게...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ug 29, 2025
[목회서신] 가장 거부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선물일 수 있습니다. | What We Most Want to Reject May Become the Greatest Gift.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길 기뻐하십니다. 부모의 기쁨은 자녀가 원하는 것을 선물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싶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곤 합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십니다....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ug 22, 2025
[목회서신] 연약한 가지 끝에 꽃이 피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힙니다. | At the Tip of a Weak Branch, Flowers Bloom And Where the Flowers Fall, Fruit Is Born
저는 나무에게 배웁니다. 봄이 되면 굵고 무성한 가지보다는 연약한 새순 끝자락에 꽃이 핍니다. 연약함의 신비입니다. 딱딱하고 안전한 곳이 아니라 연약하고 불안한 자리에 꽃이 핍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그 자리에서 꽃이 핍니다. 하나님은 연약함을...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ug 16, 2025
[목회서신] 감정의 온도를 지켜 마음의 고요를 가꾸십시오. | Guard the Temperature of Your Emotions and Cultivate Inner Stillness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런데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감정이 수시로 변하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감정은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감정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감정은 만남과 사랑에 중요한...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ug 8, 2025
[목회서신] 감사의 근육을 키우는 지혜 | The Wisdom of Building Gratitude Muscles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근육 부자가 진짜 부자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근육은 노년의 통장이라고 합니다. 근육을 잘 쌓아두면 인생 후반기까지 삶의 질을 지켜주는 자산이 됩니다. 비록 근육은 많지 않지만, 그 중요성을 삶...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ug 1, 2025
[목회서신] 끌어안은 고통이 진주가 됩니다! | Embraced Pain Becomes a Pearl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르는 것이 더욱 많아집니다. 예수님과 복음 외에는 확신에 찬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 고심하게 됩니다. 인생은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역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다양한...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l 25, 2025
[목회서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It’s Not Over Yet!
거북이가 짝짓기를 하고 모래 속에 알을 낳습니다. 한 번 알을 낳을 때 50개에서 200개의 알을 낳습니다. 연어 한 마리가 알을 낳을 때 3,000개 정도 알을 낳습니다. 도토리는 작은 씨앗이지만, 거대한 참나무로 자랍니다. 도토리 한 알이 몇...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l 18, 2025
[목회서신] 기쁨은 예상치 못한 은혜이며, 매일 선택해야 할 믿음의 태도입니다 | Joy is an Unexpected Grace and a Daily Act of Faith
우리는 기쁨을 기대하기보다 슬픔을 예상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삶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기보다 슬픔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놓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긍정보다 부정을 더 자주 떠올립니다. 그 이유는 부정적인...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l 11, 2025
[목회서신]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습니다. | Learning to Sway So We Don’t Break
우리는 연약하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곤 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과 실패와 갈등과 질병을 만나면 크게 흔들립니다. 우리는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안전과 평안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인생은 없습니다....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l 5, 2025
[목회서신] 선인장의 가시 속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 | God’s Wisdom Hidden in the Thorns of a Cactus
하나님의 지혜는 성경뿐 아니라 자연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은 크고 위대한 것뿐 아니라, 아주 작고 세미한 것에도 또렷이 드러납니다. 씨앗 하나, 가시 하나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사와로 선인장의...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n 28, 2025
[목회서신] 건강한 선인장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립니다! | A Healthy Cactus Lifts Its Arms Toward the Sky!
오래전 애리조나 주의 투산에 갔다가 사와로 선인장(Saguaro Cactus)을 만났습니다. 사와로 선인장은 대부분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고 있었습니다. 마치 두 팔을 벌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인장은...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n 20, 2025
[목회서신] 숲이 번성하는 것은 어머니 나무 때문입니다. | A Forest Thrives Because of the Mother Tree
숲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거대한 숲은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됩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작은 씨앗 속에는 거대한 숲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씨앗으로 시작된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아름다운 숲을...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n 14, 2025
[목회서신] 타인을 고치려는 집착은 종종 내 안의 불안에서 비롯됩니다. | The Obsession to Fix Others Often Stems from Our Own Inner Anxiety
우리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남을 고치려는 것에 집착합니다. 좋은 만남은 사랑을 위한 것이지 서로를 고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결혼의 목적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창 2:18, 20). 그런데 많은...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Jun 6, 2025
[목회서신] 상처를 마주하는 사람만이 상처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 Only Those Who Face Their Wounds Can See Beyond Them
저는 가끔 상처받았던 과거 사건에 대한 꿈을 꿉니다. 제게 상처를 준 사람이 꿈속에 등장합니다. 여전히 저를 괴롭힙니다. 의식적으로 저는 그분을 용서했습니다. 용서만으로 부족해서 축복했습니다. 하지만 제 무의식 속에는 그분이 제게 준 상처와...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May 30, 2025
[목회서신] 낯선 만남 속에 담긴 신비로운 선물 | The Mysterious Gift Hidden in Unfamiliar Encounters
인생은 만남입니다. 만남 가운데 필연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만남입니다. 어떤 분은 좋은 부모를 만나기도 하고, 어떤 분은 그렇지 못한 부모를 만나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고아로 성장한 분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입양해 준 부모를...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May 23, 2025
[목회서신] 나이듦의 아름다움은 간직된 젊음이 아니라, 살아낸 깊이에서 발견됩니다. | The Beauty of Aging: Not in Preserved Youth, but in the Depth of Life Lived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씨가 부른 “서른 즈음에”란 노래입니다. 특별히 다가온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May 16, 2025
[목회서신] 기도가 답입니다 | Prayer Is the Answer
어머니날이 찾아오면 어머니의 기도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머니는 미국에 오셔서 저와 함께 사시는 동안,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처럼 어머니도 하루 세 번씩 기도하셨습니다....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May 10, 2025
[목회서신] 기도 불패 | Prayer Undefeated
모국 집회에서 전한 첫 번째 말씀은 “기도 불패”였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새벽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도 노트에 기도 제목을 기록하고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평생 기도 제목, 5년 기도 제목, 한 해 동안...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May 3, 2025
[목회서신] 지혜는 좋은 태도를 가꾸려는 마음에 싹틉니다. | Wisdom Sprouts from a Heart that Cultivates a Good Attitude
나이가 든다는 것이 슬퍼할 일만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지식과 경험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면, 자연스레 지혜도 깊어집니다. 그래서 지혜서인 잠언은 이렇게 말합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다.”(잠 16:31상). 우리는...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pr 25, 2025
[목회서신]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는 부활의 능력 | The Power of the Resurrection That Brings a Quiet Revolution
하나님은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혁명(革命)이란 단어는 무거운 단어입니다. 혁명이란 급진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혁명이란 왕이 바뀌는 것입니다. 통치자가 바뀌는 것입니다. 실로 엄청난 사건입니다. 혁명이란 단어를 두려워하는 까닭은...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pr 18, 2025
[목회서신] 십자가는 흉기를 향기로 바꾸어 주는 나무입니다. | The Cross is the Tree that Turns a Weapon into a Fragrance
글쓰기를 배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좋은 글을 만나면 감격하고 또 감격했습니다. 특별히 제가 살아내기에는 너무 힘들지만 제 가슴에 울림을 주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그 글들은 지금도 제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 글 중의 하나가 루오의...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pr 12, 2025
[목회서신] “마침내” 속에 담긴 지혜 | The Wisdom Contained in “Finally”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에 “마침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좋아하는 단어 몇 개씩은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은 분명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침내”라는 단어 속에는 깊은 뜻과 놀라운 지혜가 담겨...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Apr 4, 2025
[목회서신] 흐르는 물처럼 유연하게 살아가는 지혜 | The Wisdom of Living Flexibly Like Flowing Water
살아가는 것이 힘듭니다. 사업도 힘들고, 직장 생활도 힘듭니다. 결혼 생활도 힘듭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도 힘듭니다. 오랫동안 목회를 해온 까닭에 이제 조금 쉬울 것 같은데 여전히 목회가 힘듭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 나름대로 아픔을 안고...
강준민 목사 Joshua Choon-Min Kang
Ma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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